아삽의 믿음(시 77편)

시 77편은 참 읽을 때 마다 이상한 감동이 있다.
아삽이 스스로 하나님께 버림받은 생각에 마음이 상했을때 그 옛적 기사를
묵상하며 위로를 받았다는 간단한 내용인데.. 알 수 없는 힘이 있다.

잠을 이룰 수 없는 극한 고통 가운데서
심령이 궁구하여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그 인자하심이 길이 다하였는가
… 고민할때에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해 낸다.

12절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

주는 기사를 행한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구속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

    구름이 물을 쏟고…
….
번개가 세계를 비취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첩경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종적을 알 수 없었
나이다.

이틀전.. 이 말씀을 QT본문으로 읽으면서

아삽의 믿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삽은 분명 다윗시대때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아삽이 기억해 낸것은 그의 지금의 기사도 아니고
그가 체험했던 기사도 아니고
오직 그가 말씀의 내용으로 보아온 것을 기억해 내었음이 아닌가?

나는 과연 무엇을 바라는가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것이 없나 하신 주님
나는 무언가 내 삶이 지쳐올때 무언가 새로운 기적들을 원했었다.

그러나 아삽은 달랐다.
그의 심령이 하나님으로 인해 상하였을때에
그는 이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기사를 보았고 마치 자기가 모든 것을
체험한 것처럼 믿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얼마나 대조되는 믿음인가
그들은 홍해의 갈라짐을 보고서도 마라에서.. 신 광야에서..르비딤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아삽은 그의 말씀만 가지고도 그것을 마음으로 사실로 믿었으니
참으로 그것을 가지고 그토록 고심했던 문제의 해결을 볼 정도로 깊은 하나님
을 체험했으니.. 참으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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