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희생

하나님을 향한 나의 헌신이
가족의 희생을 강제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은 언젠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있다.
너의 가족의 희생을 묻기 전에 기억해라
나는 하나님이다

나는 이 말씀을 이해하였지만
이것을 말해주었던 누구도 진실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만큼 이 진리는 납득하기 힘든 것이었다

나는 그 말씀에 고개를 숙였으나
진리를 이해하는 것이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지는 못했다

마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당위성이
그 고통을 덜어주지 못했던 것처럼

지리산 천왕봉 운해


이것도 2003년 5월 진영, 광수와 함께 한 지리산 종주 때
노고단의 운해가 최고라고 하지만
한라산을 빼고 남한에서 제일 높다는 천왕봉 위에서 바라본 운해도 아주 멋있었다..

호암미술관에서


교회선배인 정범형 한 2003년도쯤이었을걸

필름카메라로 처음 찍어본 사진..
카메라는 이 사진의 주인공이신 정범형걸 빌려서
니콘 FM-?? 이었던 것으로 기억..

그동안 디카로만 찍다가
이 날 나는 필름카메라가 과연 진정한 카메라로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금은 나에게 2005년 9월에
남대문에서 20만원을 들여 사들인
Canon AE-1 이 있다..
예전에는 디카를 많이 사고싶어했는데
디카는 없으면서 70년대 나온 – 지금은 나오지도 않는 – 구닥다리 필카를 갖게되었다.

그런데 이놈은 사진을 찍으면 완전히 엽서가되어서 나온다

천왕봉 일출


날씨가 짖굳기 때문에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
2003년 5월 새벽에 천왕봉에서
직접 찍은 사진..


지금도 가끔씩 꿈에 지리산이 등장하곤한다

Julie London, ‘Cry me a river’

Now you say you’re lonely
You cry the whole night thorough
Well, you can cry me a river, cry me a river
I cried a river over you

Now you say you’re sorry
For bein’ so untrue
Well, you can cry me a river, cry me a river
I cried a river over you

You drove me, nearly drove me out of my head
While you never shed a tear
Remember, I remember all that you said
Told me love was too plebeian
Told me you were through with me and

Now you say you love me
Well, just to prove you do
Come on and cry me a river, cry me a river
I cried a river over you

I cried a river over you
I cried a river over you
FADE

I cried a river ove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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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있는 동안 TV 프로그램에서 Julie London 의 노래를 소개해주었는데
한번듣고 그냥 뿅 가버릴 정도로 너무 노래를 맛깔나게 잘부르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