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에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다.

50년전쯤일까
나이는 모르겠다. 한 어린남자아이가 있었다.
그의 손에는 어머니가 준 500원이 쥐어져있었는데 당시에는 어린아이의 손에
쥐어진 돈치고 상당히 큰 돈이었다.
차비를 하라고 준 돈인데
이 아이는 집에 오는 길에 그 돈을 길에 있는 거렁뱅이할테 다 주고
엄청나게 먼 거리를 걸어 집에 도착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이를 나무라며 바보같이 왜그랬냐고 물었다.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거지가 그냥 거지일수도 있지만
예수님일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는 500원을 길에 거렁뱅이에게 주고
그냥 걸어서 온 것이다.

사촌동생이 나에게 해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내 아버지였다.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나 예전 할머니와 교인들 간의 큰 다툼이후
내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우리 식구들이 아버지에게 교회를 가자고 하면
항상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세상사람들보다 더하다는 이유로 완강히 안가려하셨다.

나는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아이자이피로스

자이툰 교회에서 녹음한 노래이다.
그 때 창겸이가 반주를 하고
이라크에 마지드라는 복음성가로 사역하시는 집사님이 계신데
그분의 육성그대로 녹음한 것 같다.
녹음을 할 때는 내가 같이 있지는 않았는데
자이툰교회에서 기념으로 나누어준 시디를 집에와서 들어보니 낯익은 이 노래가 들어있다.

전에 자이툰 교회에서 부탁해서
노래 번역하고 악보를 만드는 작업을 같이 할 수 있었는데
다시 들으니 참 가슴 뭉클하다.

사진은 녹음당시와는 관계없지만
오른쪽에 계신분이 마지드집사님이다.

쟝 아제베도에게, 전혜린

쟝 아제베도에게
1965년 1얼 6일 새벽 4시. 어제 집에 오자마자 네 액자를 걸었다. 방안에 가득 차 이는 것 같은 네 냄새. 네 글, 내가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갑자기 네 편지 전부(그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들)를 벽에 붙이고 싶은 광적인 충동에 사로잡혔다. 나는 왜 이렇게 너를 좋아할까? 비길 수 없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너를 좋아해. 너를 단념하는 것보다 죽음을 택하겠어. 너의 사랑스러운 눈, 귀여운 미소를 몇 시간씩 못 보아도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목소리라도 좀 들어야 가슴에 끓는 뜨거운 것이 가라앉는다. 너의 똑바른 성격, 거침없는 태도, 남자다움, 총명, 활기, 지적 호기심, 사랑스러운 얼굴 나는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런 옛날투의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 좀 쑥쓰럽고 우스운 것도 같다. 그렇지만 조르즈 상드가 휘세와 베니스에 간 나이인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나는 좀더 불태워야 한다고 분발(?)도 해본다. 나의 지병인 페시미즘을 고쳐줄 사람은 너밖에 없다. 생명에의 애착을 만들어줄 사람은 너야. 오늘 밤 이런 것을 읽었다.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한 개의 육체와 영혼이 분열하여 탄소, 수소, 질소, 산소, 염, 기타의 각 원소로 환원하려고 할 때 그것을 막는 것이 사랑이다.’ 어느 자살자의 수기 중의 일구야. 쟝 아제베도! 내가 `원소로 환원’하지 않도록 도와줘! 정말 너의 도움이 필요해. 나도 생명이 있는 뜨거운 몸이고 싶어. 그런데 가끔가끔 그 줄이 끊어지려고 하는 때가 있어. 그럴 때면 나는 미치고 말아. 내 속에 이 악마를 나도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있어. 악마를 쫓아줄 사람은 너야. 나를 살게 해줘.


1965.1.11
32세의 짧은 나이로 자살을 택하기 5일 전.

1NC, ‘nobody’

이제는 나온지 꽤된 앨범인데
Kirk franklin – 1NC 의 nobody 라는 곡이다.
처음들을 때는 뭔가 나올듯말듯나올듯말듯하다 싱겁게 끝나는 느낌의 곡이었는데
이 곡이 생각보다 중독성이 심하다.. 귀에서 웽웽거리곤 한다^^

People talk about the way I
Dance dance dance
They think its funny when I
lift my hands hands hands
All the things i been going through
I’m tellin you if ya only knew
This joy is real
Something you can feel
All my heartaches and my heartbreaks I thought I couldn’t take you were there
Holdin me and moldin me
Remindin me that you care
You’re on time never comin at the wrong time always there and that’s a long time
I’m not ashamed
I can’t help but want to praise your name

Chorus:
No matter what the people may say
You can praise him anyway
You may have to cry sometimes
But he promised it will be alright
My brother if you just hold on
All this pain it will soon be gone
CAn’t nobody, nobody, nobody
Do me like you do me
Nobody Nobody

Italian(spoken):
Tia Doro Jese
(I worship you Jesus)

Verse 2:
Can’t nobody love me like you
Give me joy like the way you do
When I’m alone and my faith’s gone
I heard be strong I knew it was you
A spiritual love affair
Knows how much I can bear
Can’t nobody, nobody (nobody)
Nobody (nobody) nobody (nobody)

Chorus

Spanish(sung):
Pienso en ti
(when I think of you father)
Y mi corazon se llena de elegria
(my heart is filled with joy)
No se pueden medir tus bendiciones
(you have blessed me beyond measure)

Nobody no
Nobody no

Rap(Kirk Franklin):
What the deal now
Holy Spirit you can feel now
CAts that want to keep it real now
But love is spiritual
I’m givin you knowledge because
Its critical and lyrical
you know I’m on your heels now
I won’t stop can’t stop
Cause you know his grace and mercy it’ll never drop
Who flop? (not me)
To metropolis ain’t no stoppin’ this
Ain’t no poppin this
And all my ghetto children who be rockin this

Chorus

Tartini Violin Sonata, ‘the Devil’s Trill’, David oistrakh

사용자 삽입 이미지

Tartini Violin Sonata, ‘the Devil’s Trill’, David oistrakh

부대에서 안느소피무터,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미도리의 앨범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인 연주가 바로 오이스트라흐의 연주였다

앨범자체가 다 멋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여기는 3악장만 올려본다.

이곡은 타르티니가 꿈속에서 악마가 알려준 멜로디를 기억하고 썼다고 전해지는 곡이다.
마땅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 멋진 연주, 특히 반주자와 호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