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을 내리 단숨에 다 읽었다. 우와. 이게 진짜다. 하룻밤을 샐 가치가 있다.
‘나의 생애와 사상’ 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남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더 크다는 사실을 종종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더 큰 일에 헌신하고 싶어하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찮은 동기에서 결심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무슨 일에나 가치를 발견하고 완전한 책임감을 갖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야 자연적으로 주어진 일 대신 비상한 일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자기의 계획을 비상한 것이 아니라 자명한 것으로 생각하고 냉정한 감격으로 받아들인, 의무는 알지만 영웅주의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야 세계가 필요로 하는 정신적 모험가가 될 수 있다. 행동의 영웅은 존재하지 않고 자기 포기와 수난의 영웅만이 존재한다. 이러한 영웅들은 적지 않다. 다만 알려진 사람이 적을 뿐이다. 그나마 대중에게 알려진 것이 아니라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알려진 것이다.”
Albert Schweizer, ‘나의 생애와 사상’ 중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그 여자가 언젠가 한번 내가 내 생활의 무의미함을 격렬히 한탄했을 때 했던 말을 나는 아직 기억한다. 내 생각으로는 삶의 의의를 묻는 사람은 그것을 결코 알 수 없고 그것을 한 번도 묻지 않은 사람은 그 대답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여자는 이 말을 괭이를 가지고 놀면서 별로 깊이 생각도 안 해보고 그저 예사롭게 말했다. 더 보기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그는 아름답지도 않고 위엄도 없으니
그는 아름답지도 않고 위엄도 없으니, 비참하고 초라하도다. 사람들은 그를 업신여겨, 버렸고 마치 멸시당하는 자인 듯, 그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사람들의 조롱을 받도다. 진실로 그는 우리의 병고를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떠맡았도다. 더 보기 “그는 아름답지도 않고 위엄도 없으니”
따로 적어두는 글
이 문구는 너무나 감동적이었기에 따로 분리해서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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