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하이드로젠 모노옥사이드 (dihydrogen monoxide)’
위 화학물질의 사용 전면 금지 청원서
1. 과도하게 땀을 흘리게 하거나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2. 산성비의 주요 성분이다.
3. 기체 상태에 있을 때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
4. 무의식 중에 들이마시면 사망할 수도 있다.
5. 각종 물질들을 부식시킨다.
6. 자동차의 제동 성능을 감소시킨다.
7. 말기 암환자의 종양에서도 발견된다.
당신이라면 위의 물질 사용에 찬성하시겠습니까?
이 청원서를 본 50면의 사람들에게 이 화학물질에 대한 금지 조치를 지지하느냐고 물었는데, 43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6명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오직 한 명만이 그 화학 물질은 ‘물’ 이란걸 안다고 대답했다. ‘물’ 즉 H2O 를 다른 화학 명칭으로 부르면 ‘디하이드로젠 모노옥사이드'(dihydrogen monoxide)였던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 과학 전시회에서 1등을 한 작품이다. 이 전시작품의 제목은 “우리는 얼마나 속기 쉬운가?” 였다. 우리는 과학적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한 말에 얼마나 잘 현혹되는가? 본질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