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이번달에 신규로 대동스틸을 매수했는데요.
올해 철강가격 인상이 상당폭 진행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해보이기 때문입니다.
대동스틸은 POSCO 대리점으로서 동양에스텍, 문배철강, 삼현철강, 부국철강 등과 비슷합니다. 대동스틸은 열연박판과 후판을 판매하는 업체로서, POSCO 제품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뉴스대행진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아! 다음 뉴스를 보시기 전에 Sk증권 리포트 내용 하나를 먼저 보시죠.

중국산 수출오퍼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포스코의 열연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중국철강사의 국내 수출오퍼가격이 톤당 $600 대로 상승하고 있으나, 일본 JFE 가 제시한 내년 1 분기 국내 수출가격은 톤당 $560 수준으로 현재의 포스코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결국 향후 일본 철강사와 국내 냉연사와의 가격협상 결과에 따라 포스코의 가격인상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철강사의 가격협상이 포스코 가격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그럼 오늘 나온 뉴스입니다.

한-일 2분기 열연 협상 700달러 타결 – 인상 폭·최종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2008-02-19 15:54:53  
일본 JFE스틸과 국내 냉연사간 열연코일 가격이 전분기 대비 t당 140달러 정도 대폭 인상된 t당 700달러에서 최종 타결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역대 JFE스틸과 한국 냉연사간 가격 중 사상 최대 폭이다. 19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 JFE스틸 관계자와 한국 냉연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월요일 가격 인상에 대해 합의하고 계단식으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가격대는 최종가격이 t당 700달러에 합의됐다.
하지만 평균 가격으로는 전분기 대비 100달러가 인상된 660달러 선이다.

그동안 양측의 의견 차가 전주 t당 30~40달러 내외까지 좁혀졌던 만큼 이번 최종 협상에서 일본 JFE스틸과 국내 냉연업체들의 막바지 가격 협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신일철 등 다른 고로사들은 지난 반기 선적분(2007년 10월~2008년 3월) 가격을 t당 535~540달러(FOB 기준, 반기 540달러·분기 535달러)에 공급 계약한 바 있으며 아직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다. 하지만 JFE스틸은 이번에 유일하게 먼저 후판을 비롯해 열연 등 가격협상을 끝내고 여유있는 입장이 됐다. 특히 일본 측 입고 물량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1/4분기(1~3월) 물량이 실질적으로는 2~4월 물량이어서 1분기 최종(3월) 가격은 550달러며 4월말 기준 가격으로는 560달러였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140달러가 상승한 셈이다. 이는 기존 일본측 오퍼 가격을 감안해도 큰 상승 폭이며 사상 최고치다. 이는 5월 공급가격이 한국 냉연사의 입장이 반영되고, 7월은 JFE스틸의 요청가격 수준에서 결정된 수준이다.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5월 620달러, 6월 660달러, 7월 700달러 순이다. 2/4분기가 원래는 4~6월 이지만 일본 고로사들이 기존 납품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실질적인 물량은 한달 정도 미뤄저서 들어오고 있다. 이미 일본 언론들은 지난 월요일 한-일 열연 협상 최종 가격을 t당 700달러에 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냉연 업계 관계자는 “중국 등 국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업체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생산을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진 가격이다”며 “이번 역시 달별로 40달러씩 상승하는 계단식 인상이 이뤄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국내 냉연 단압업체들의 싱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올해 인상 폭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향후 이번 분기만큼의 상승세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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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700$ 타결이라면 포스코는 어떨까요?

포스코, 제품價 대폭 인상 전망..글로벌 철강 공급 경색 우려

정탁윤 기자 | 02/19 08:24:23

포스코(POSCO)가 철광석 도입 가격을 65%인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포스코의 제품 가격에 대한 대규모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포스코의 올해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지만, 내년 원료가격 인상률 및 수익성 전망에 대한 논란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대우증권 양기인 애널리스트는 19일 “철광석 65%와 유연탄 65%가 인상되면 제품 가격이 톤당 3만5000원(열연코일 기준)이 인상돼야 대우증권의 기존 수익예상, 즉 2008년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이 유지되고 철광석 65%와 유연탄 100%가 인상되면 톤당 6만원이 인상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원료가격 협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글로벌 철강사들의 2차 가격 인상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라며 “포스코는 현재 국내외 경쟁사와의 가격 차이가 커 독자적인 인상도 충분해 2008년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나 2009년 원료가격 인상률과 수익성 전망에 대한 논란은 여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철광석 가격은 지난 2005년 71.5%, 2006년 19.0%, 2007년 9.5% 상승한 바 있다”며 “이번 인상폭은 최근 스팟 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이 연초대비 123% 정도 올랐고, 작년 평균대비 50.3% 정도 오른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예상 수준의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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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매출 가운데 원재료비의 비중은 50% 정도. 원재료 값이 평균 70% 상승하면 30%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생긴다. 지난달 값을 올려 t당 58만원이 된 열연코일은 또다시 70만원 이상으로 뛸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재 가격 조정은 원료 가격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후속 영향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라며 “가격 인상 요인을 100% 얹을 수는 없겠지만 4월 이후 어느 정도의 가격 인상은 부득이하다”고 말했다. 철광석과 유연탄의 가격 인상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철강 수요 산업의 원가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오는 4월부터 철강 제품의 주 원료인 철광석 수입 가격이 65% 인상된다.이에 따라 조선용 후판은 30% 이상,자동차용 강판은 15%가량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져 조선 전자 자동차 건설 등 철강재 수요 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철광석에 이어 제철 원료인 유연탄 가격도 비슷한 폭의 인상이 예상돼 국내 산업계는 2005년에 이어 3년 만에 ‘2차 철강 쇼크’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세계 3대 철광석 공급 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의 발레(Vale.옛 CVRD)와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은 지난 주말 올해 철광석 공급 가격을 65% 인상키로 합의했다.중국 인도 등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이다.올해 가격 협상에서 신일본제철과 공동으로 협상키로 한 포스코 역시 작년보다 65% 비싼 가격에 브라질로부터 철광석을 들여와야 한다.이번 인상폭은 2005년(71.5%)에 이은 사상 두 번째 수준이다.

2003년을 ‘100’으로 할 때 철광석 값은 △2004년 117.0 △2005년 200.7 △2006년 238.8 △2007년 261.5로 가파르게 올랐고 올해는 431.5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이번에 인상된 가격은 오는 4월 주문분부터 적용된다.

브라질 발레가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림에 따라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호주산 철광석 값도 인상이 불가피하다.포스코는 매년 1년 단위의 장기 계약을 통해 브라질로부터 필요한 물량의 25%,호주로부터 60%를 들여오고 나머지 15%는 중국 캐나다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신일본제철을 시작으로 조선용 후판 가격은 t당 200달러 이상 오를 전망이다.자동차용 강판도 10~20%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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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를 보시면 후판 수급 균형은 2011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고 보입니다. 현재 공급부족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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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열연을 1월에 6만~6.5만 인상했으며 4월에 후판가격인상을 예상하고 있는데작년까지 가격추이를 보면 일본 JFE사의 열연가격보다 포스코의 열연가격이 일정간격 더 높았으므로 JFE가 700$에 타결했다면 포스코는 열연코일을 70만원까지 올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대동스틸의 사업보고서에서 열연코일가격을 보면

품 목 제35기 분기 제34기 연간 제33기 연간
HR COIL 507,500 487,063 606,149
CK COIL 551,847 524,359 637,788
PLATE 570,954 548,485 648,417

작년 3분기 열연코일(HR COIL) 원가, 즉 포스코에서 사오는 가격이 507,500원으로 만일 70만원까지 간다면 30%~40%까지 인상된다는 뜻입니다. 엄청난 가격상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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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거 열연코일가격 인상과 대동스틸의 수익성과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손익계산서 

2007.9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매출액

88,372

111,102

130,917

145,440

109,668

91,512

73,006

75,903

64,576

51,720

 매출원가(제조비)

80,665

101,551

128,509

123,186

97,689

82,301

67,181

68,801

58,179

48,126

 매출총이익(제조이익)

7,707

9,551

2,408

22,253

11,979

9,211

5,825

7,102

6,397

3,594

 판관비(판매비)

3,061

4,251

4,592

5,868

5,069

4,734

4,056

4,019

2,809

4,505

 영업이익

4,646

5,300

-2,184

16,385

6,910

4,477

1,769

3,083

3,587

-911

 영업외손익

-671

-1,058

-1,406

291

-723

-764

-695

-980

-307

-304

 법인세차감전사업이익

3,974

4,242

-3,590

16,676

6,187

3,713

1,074

2,103

3,280

-1,215

 법인세비용

1,093

775

-985

4,375

1,463

1,005

206

502

860

N/A

 당기순이익

2,882

3,467

-2,605

12,301

4,725

2,708

868

1,601

2,420

-1,215

 

 

 

 

 

 

 

 

 

 

 

  재고자산

26,455

7,670

17,602

23,707

10,606

9,313

5,807

5,175

2,964

1,397

 

 열연코일가격

507,500

487,063

606,149

511,962

368,304

319,342

292,067

327,187

317,656

 제품가격 

556,197

540,000

621,673

587,559

424,870

368,440

329,852

368,475

368,115

 마진

8.8%

9.8%

2.5%

12.9%

13.3%

13.3%

11.5%

11.2%

13.7%

 

 

 가격인상률

4.2%

-19.6%

18.4%

39.0%

15.3%

9.3%

-10.7%

3.0%

 매출액증가율

-15.1%

-10.0%

32.6%

19.8%

25.3%

-3.8%

17.5%

24.9%

 영업이익증가율

-342.7%

-113.3%

137.1%

54.3%

153.1%

-42.6%

-14.1%

-493.7%

에고 깔끔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2004년을 주목해보시면 열연코일가격이 39% 인상되었으며 영업이익은 160억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에는 가격하락이 왔고 재고자산평가손실이 대거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가 났었구요. 정확하게는 파악을 해봐야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비싼 가격에 재고를 늘린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아 보입니다. 작년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재미있는 것이 재고자산을 엄청나게 쌓아두었는데요. 향후 가격상승을 염두에 둔 것이 분명합니다.

사업부문 계정과목 제35기분기 제34기 제33기 비고
열연제품 원재료 12,266 3,516 12,382
상   품 7,428 2,548 3,265
제   품 2,992 1,591 1,945
저장품 14 14 10
미착품 3,755  
소   계 26,455 7,669 17,602
총자산대비 재고자산 구성비율(%)
[재고자산합계÷기말자산총계×100]
25.3% 10.6% 25.1%
재고자산회전율(회수)
[연환산 매출원가÷{(기초재고+기말재고)÷2}]
6.3회 8.0회 6.2회

이 재고는 작년에 쌓아둔 것으로 열연코일 원가가 50만원할 때 쌓아둔 것이라고 한다면 현재 열연코일 올해 열연코일 가격을 6~6.5만원 올렸다고 했으니 57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을 것이고.. 거기에 보통 10% 마진을 붙여서 팔고 있으니,  62만원에 판다고 보면 50만원당 평소보다 7만원 더 마진을 남기는 것이 되고, 260억 어치 재고라면 35~40억 더 남긴다는 뜻이 됩니다. 아무튼 그것은 재고자산을 늘린 것으로 인한 추가적인 이익을 말하는 것이구요. 무서운 것은 만일 70만원 까지 열연박판이 오른다면, 작년에 비해 40% 가까운 상승이 되며 2004년 수준이나 그 이상의 영업이익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2004년보다 재고도 충분히 더 확보해두었고, 가격수준도 훨신 높으니까요…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2007년 매출액을 3분기까지의 4/3 를 적용하여 1200억으로 잡고 내년 가격이 최소 30%이상의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므로 매출액 증가를 30%이상으로 하여 1600억 정도로 예상해보면 2004년에 영업이익률이 전년도보다 5%상승했으므로 단순히 2007년 영업이익률인 5.3%보다 5%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률 약 10%가 되며 영업이익 160억, 당기순이익 약 120억 정도를 예상하여 2004년 수준은 달성가능하다는 뜻이 됩니다. 2004년보다 재고량확보가 더 되어있으므로 +a 를 기대할 수도 있고요. 향후 포스코의 가격인상이 어떨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순이익 120억이라면 현재 시가총액은 274억으로 PER=2.3 정도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상황은 다른 포스코대리점들도 마찬가지이며 특별히 대동스틸에 주목한 이유는 없습니다… 삼현철강이나 동양에스텍, 부국철강 등 기타 다른 업체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후판과 열연코일 비중이 높고, 재고자산을 많이 쌓아둔, 그리고 너무 인기많은 삼현철강을 피해서 대동스틸을 분석해봤습니다.

이번 JFE스틸 타결안 등을 보고 다시 어렴풋하나마 수익성을 따져보니 예상 PER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빗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저는 아직 초보자이고, 매우 주관적이고 좁은 식견에서 회원님의 의견을 듣고자 올린 목적이외는 없으며 대동스틸을 소량 매수해놓은 상태입니다. (갑자기 올랐는데, 추가매수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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