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00-12-31 글쓴이 씨앗노래해바라기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정물화가 아닐까. 정물화라면 이쁘게 그리고 싶을 것인데. 고흐가 왜 해바라기를 즐겨 그렸는지 이유는 모른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는 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어야할 해바라기들이 다 제각각 자기 앞을 보고 있다. 고흐가 무슨 의도로 그렸던지, 내가 보기엔 이 해바라기들은 그래서 저렇게 다들 고독하다. Tweet인쇄Telegram 관련 글 렘브란트, 쾰른 자화상, 1668~69년 브라이언 데이비스 고흐, ‘나사로의 부활’ 고흐, ‘영원의 문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