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그림중에 아마도 내가 가장 오랫동안 쳐다본 그림들 중 하나
타오르는 듯한 나무 울렁이는 하늘, 난 이그림에서 화가의 상상력과 감성이라는 걸 가장 절실히 느꼈다
난 하늘을 이렇게 그린다는 것 자체가 마냥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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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별이 빛나는 밤과 한 쌍을 이루고 있다.
고흐는 ‘별이 빛나는 밤’을 이 그림과 함께 전시해야 한다고 동생에게 부탁했다. 이 그림은 ‘별이 빛나는 밤’의 대낮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 한 쌍의 그림은 휘트먼의 시 모음 제목인 ‘대낮에서 별이 빛나는 밤으로(From Noon to Starry Night)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보리밭이 상징하는 것은 바로 삶이다. 고흐는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을 보며 큰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이제까지 밀레의 그림이 표현해 주는 것과 같이 가슴 깊은 감명을 준 작품을 보지 못했다. 나는 ‘씨뿌리는 사람’ 앞에서 오래 오래 서 있었다’
고흐의 말이다. 씨를 뿌리고 자라나고 거두는 이 보리밭을 통해 그는 인생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