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있어서의 확실성 내지는 자신감

중요한 것 같다. 두 종목이 있다.
기한은 1년이라고 하고
A : 20% 오를 것이 90% 확실한 종목, 나머지 10%의 확률로 본전
B : 40% 오를 것이 50% 확실한 종목, 나머지 50%의 확률로 본전
두 종목 중 어디에 베팅할 것인가?
고등학교 때 배운 확률로 기대수익률을 아마 계산해볼 것이다
A : 18%
B : 20%

그렇다면 B에 투자해야할까?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론상으로 2배의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A에 투자한다. 차입비용은 5%라고 가정하자. 이렇게 투자하는 것을 A’ 안이라고 하면 A’ 는 다음과 같이 된다.

A’ : 35% 오를 것이 90% 확실하며 나머지 10%의 확률로 -5% 손실

A’ 의 기대수익률은?
A’ : 26.5%

물론 실제 종목을 선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은 매우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야하므로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다만 내가 이 짧은 글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기대수익률이 높고 불확실한 종목을 발굴하는 것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낮더라도 확실한 종목을 발굴할 때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는 점
이다.

왜냐하면 높은 비중을 투자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고, 때로는 적절한 비중조절을 통해서 지속보유대비 초과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서의 확실성 내지는 자신감”에 대한 5개의 댓글

  1. ^^ 게다가 우리는 장기복리수익율(게임의 반복)로 승부해야 하니까..
    씨앗의 말이 옳다에 한표~!
    어찌보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2. 흠…
    그럼 B 투자안도 자본금 만큼 레버리지 일으켜서 2배로 만들면
    75%오를 것이 50%확실하며, 50%확률로 5%손해라
    B’의 기대수익률은 35%가 되는데,
    기대 수익률만으로 보면 B투자안이 더 나아보입니다.

    이런 기대 수익률 접근보다는 기대 효용을 따지는 접근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효용 곡선을 그린다는게 불가능 하지만, 실제로 그릴 수 있다면
    효용은 A투자안이 높을 것 같습니다.
    즉, A투자안이 기대 수익률은 낮을지 몰라도 기대 효용이 높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에서 강점이 있고,
    이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 질 것 같습니다.

    1. 나 완전 바본가봐 예를 완전 잘못들었다. ㅎㅎ
      이거 말도 안되는 글이네..

  3. 오빠가 이런글을 쓰면 왠지 인간같아보여서 좋음. 좀 많이 덜렁거리시길. 어. 비밀글 기능찾았다.

  4. 대한제강에 대해 웹서핑하다가 오게 되었네요. 좋은 자료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쭉 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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