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교회 예배를 다녀와서…

설교동영상

열린교회 김남준 목사님의 빌레몬서 설교를 듣고 너무나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내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인간일 뿐인지, 내가 얼마나 무익한 사람일 뿐인지, 내가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빚을 진 사람인지 가슴 저미게 느낄 수 있었다.
참으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보잘 것이 없다는 것, 또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판단할 자격이 없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교만한 것인지 새롭게 인식되었다.
목사님은 설교 중간 잠시 머뭇거리시더니 찬송 한 곡조를 부르기 시작하셨다. 다음과 같은 가사였다.

예수의 넓은 사랑을
어찌 다 말하랴
그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그 곡조에는 진심이 묻어났고, 그 진심이 묻어난 가사 속에서 나는 그 가사가 왜 그런 가사가 되어버릴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참으로 나는 그 사랑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사람일 뿐이었다. 그것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고, 나는 벌레같은 한 죄인에 불과할 뿐이다.
아 나는 얼마나 보잘 것이 없는 사람인가, 또 그 사랑이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나는 왜 다른 누군가를 비판하고 있는가. 나는 진정 누군가를 비판할 그 어떤 자격도 없는 사람인 것이다. 아 나는 오만 방자한 사람이다.

“열린교회 예배를 다녀와서…”에 대한 60개의 댓글

  1. 나는 그 진심도 사라지고, 격정적인 마음도 사라져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던데..
    받은 사람만 알수있는 그 사랑을 느끼고 싶고 알고 싶은데…

    1. 두번째 보는 아디… 누군지 잘 몰겠다.. 약간 감은 오는데 몰겠네.. 누구세요 ㅎㅎ

    2. 약간 감이 오는 사람이 누굴까요-
      저도 어쩌다가 알게됐어요
      씨앗의 노래는
      ;ㅁ;

  2. 진환오빠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씨앗의노래’에 와보았어요. 나름 ‘씨앗의 노래’ 팬이었는데 그간 잘 오지 못했네요.^^; 그림도 다시 보고 진환오빠의 글도 읽으니 좋아요. 밤새 무얼 해야 하는데 좀 충전이 되는 것 같아요. 방명록이 없나봐요. 투자론은 읽어도 잘 모르겠어서 동감이 된 글에 댓글로 흔적 남깁니다~^^

    1. 와 방갑다… 완전 오랜만..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네.. 잘 지내지? 아 방명록은 위에 오른쪽 보면 메뉴 있어^^;;;

  3. 뭐라고 딱히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이 홈페이지에 와서 여러가지로 공감하고 갑니다. ^^
    제방 서재에는 김남준 목사님의 ‘게으름’ 이라는 책이 있지요

  4. 집옆에 “너머서교회” 라는 무교회(건물) 예배보는 분들이 있어서..
    한달전 한번 찿아가 보았었지요…외부특강 있던 날입니다..
    ”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http://cafe.daum.net/o-t-c
    언제 함 방문해 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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