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3:17

누가 이 세상 제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요일 3:17)
 
오늘 학교 오는 길에 구걸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을 도와줄까 말까 고민이 되었는데 가지고 있는 세금 외에는 돈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그 때 마음에서 이 말씀이 메아리쳤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새롭게 가슴을 쳤습니다.
도와줄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와줄 마음이 생기는 데도 다른 이유로
그것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속에 거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 동정심이 생기고 암만 불쌍히 여기고 가슴아파 한다 할찌라도
누군가를 도와주겠다고 아무리 다짐을 한다한들 그것으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위라고 성경이 가르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이라는 구절이 도와줄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보고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그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면이 아니라 도와주고
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도 그것을 막고 도와주

지 않으면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랑은 동사..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말씀도 분명하게 그렇게 말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성경에서 그 말씀을 찾았더니 그 말씀 다음에 이 말씀이 적혀있었습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 3:18)
 
꼭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마음속으로만 사랑하지 말고 사랑하는 만큼 실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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