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10-14)
이 유명한 구절가운데 내 마음을 쳤던 구절은
바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렸다는 말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일은 잊어버렸다는 말이다.
아 이 말이 얼마나 도전이 되었던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얼마나 나는 자긍해왔던가.
지금까지 전도했던것,
성경을 읽고 공부했던 것,
지하철에서 복음 전한 일,
눈물흘리며 예배했던 순간들,
가슴떨리게 QT했던 기억
그것을 되새김질 한들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한 때 나는 그랬지 나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지.
그러나 그게 지금의 나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낙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건만
나는 왜 과거를 떠올리고 자신을 위로하고 있나..
바울처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미치도록 달려가는 인생…
지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향하여 날마다 뛰어가는 인생.
아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나는 일등을 하고 싶다…
상얻는 자는 오직 하나 뿐이므로
내 발에 등이요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 119:105)
이스라엘 사람들은 발에 조그마한 등을 달고 다닌다.
어떤 사람들은 가죽끈으로 발목에 작은 사기 등불을 매달고 다니고 , 다른 사람들은 손에 비교적 큰 등불을 들고 다닌다.
거칠고 위험한 돌길을 비추기 위해서…
그들은 수 Km 앞을 비추는 등불을 가진 것이 아니다.
바로 자기 발밑, 겨우 한걸음 내 디딜 수 있는 만큼.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바로 앞을 향해서 걷는 것이다.
빠지기 쉬운 구멍들, 넘어지기 쉬운 돌들을 그렇게 피해서
목적지로 한걸음씩 내딛는 것이다.
앞은 캄캄하여 보이지 않고,
비록 먼 곳까지 우리는 내다볼 수 없지만,
말씀은 자기가 처한 현재 상황을 비추어 준다.
그리고 그곳으로 겨우 한발짝씩 믿음으로 내딛는다.
아브라함과 같이 갈바를 알지 못하나
믿음으로 한걸음을 내딛는 것.
그런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는 법이 아닐까.
우리의 미래는 보이지 않아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다.
God will make a way
Where there seems to be no way
He works in ways we cann’t see
He will make a way for me
He will be my Guide
Hold me closely to His side.
with love and strength for each new day
He will make a way
오토 딕스, 십자가에 달리심 (The Death of Jesus)
이 이상 슬프게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묘사한 그림을 본 일이 없다.
채찍에 맞아 찢어진 몸 정면을 응시하는 고통스런 표정. 어두운 배경. 슬픔에 찬 사람들의 표정.
오토딕스는 아름답게 묘사된 십자가 처형 장면을 거부하였다. 있는 그대로의 고통을 표현하고자 했다.
한스홀바인의 ‘무덤속 그리스도의 주검’ 맥락과 비슷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혀 ‘아름답지’ 않다.
벨라스케스의 그림과 얼마나 다른가?
딕스와 종교(스크랩)
“인류근본의 주제들, 나는 그것들을 내눈으로 보기를 원한다”.
딕스의 이 신앙고백은 그가 그의 생애에 걸쳐 제작해 온 그의 우의적이고 종교적인 주제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열쇠를 준다. 그가 죽기 몇 년 전에 그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줄곧 그에게 해당되었던 일련의 문제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했는데, 우선 그의 친구들과의 대화 중에 즉흥적으로 녹음했고, 그 후 1963년에는 레코드로 제작되었다. 그는 이 녹음에 성경과 종교와 자신의 관계를 상세히 표현했다.
더 보기 “딕스와 종교(스크랩)”조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어떤 순간에도 모든 측면에서 인격의 어떤 부분이나 어떤 환경하에서도 언제나 성도다운 참 빛을 비추이며, 탁월하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는 참으로 완벽한 성도가 세상에 단 한 명 있다고 가정할 때, 만일 내가 그 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 힘껏 노력한다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하자”
(결심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