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고서를 보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다. SK의 경우 그렇다.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밸류에이션이다. SK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분(배당금수익포함) 외에도 일부 자체사업을 하고 있고, 로열티수입이 발생한다. 각각의 가치와 순차입금을 고려하면 SK의 기업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다. 더 보기 “더하기만 하고 빼기는 하지 않는 애널리스트”
문득 드는 생각
내가 좋아하는 기업인 OCI나 고려아연의 경쟁력 중 하나는 낮은 원가이다. 낮은 원가를 차지하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국내의 값싼 전기요금이다. 폴리실리콘 원가의 21% 정도가 전기요금이다. 설비를 만들 때 철강을 쓰는데,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여서 만든다. 그러면 거기에도 전기가 싼 만큼 철강도 싸고, 설비투자도 싸게 먹힌다. 고려아연도 전기분해를 이용해 제련을 한다. 전기가 참 많이 든다. 호주에도 고려아연의 자회사가 있는데 호주는 전기요금이 비싸서 마진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 더 보기 “문득 드는 생각”
은행업 ROE(미완성)
은행업의 ROE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겠다. 어디서 배운 게 아니고 대충 혼자 생각한 것이라 잘못된 것이 많을 수 있다. ROE = 순이익 / 자기자본 = (순이익 / 총 자산) * (총 자산 / 자기자본) = ROA * A/E 이건 기본 상식 중에 하나다. 자 여기서 ROA를 분해해보자. 더 보기 “은행업 ROE(미완성)”
투자에 있어서의 확실성 내지는 자신감
중요한 것 같다. 두 종목이 있다.
기한은 1년이라고 하고
A : 20% 오를 것이 90% 확실한 종목, 나머지 10%의 확률로 본전
B : 40% 오를 것이 50% 확실한 종목, 나머지 50%의 확률로 본전
두 종목 중 어디에 베팅할 것인가? 더 보기 “투자에 있어서의 확실성 내지는 자신감”
PER valuation에 대하여
먼저 질문을 하나 해 보자. 채권 둘이 있는데 하나는 금리 5%짜리이고 하나는 10% 짜리이면 어떤 걸 사겠는가? 10%짜리 채권을 사겠다고 쉽게 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투자자라면 당연히 부도위험(신용등급)을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5%짜리가 AA- 이고 10%짜리가 BBB+라면? 그렇다면 현재 채권금리와 비교해볼 때 5%짜리 사는 것이 낫다. (기타, 신용평가가 잘못되었다든지 하는 사소한 가정들은 무시한다.) 더 보기 “PER valuation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