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서양화 읽는 법’


대학교 도서관에서 접한 서양화 읽는 법을 손에 쥔 것은 우연이었는데, 이 책은 서양화 감상에 대한 상당한 도움을 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 위주로 즐기곤 했는데, 이 책은 중세나 그 이전 그림들에 대해서 굉장한 흥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특히 그림 속에 담겨진 알레고리를 찾아내는 아주 흥미로운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서양화가 왜 그려졌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실제로 그림속에 있는 하나하나의 사물들이 다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즐기거나, 또 그렇게 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거쳐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저자가 쓴 동양화 읽는 법도 상당히 재미있다.

존 파이퍼, ‘열방을 향해 가라’


이 책은 최근에 읽은 책들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존 파이퍼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시작해서 ‘선교’라는 통로를 지나 ‘예배’에 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너무나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선교’는 이 책의 주제는 아니지만 (이 책의 주제는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러나 그것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선교는 이책의 정신이다. 더 보기 “존 파이퍼, ‘열방을 향해 가라’”

삶을 변화시키는 열정

나는 얼마 전에 신학교 강의 시간에 한 분을 모셨었는데, 그는 구원을 받고 84년 동안 그리스도를 섬겨 오고 있는 93세의 노인이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유감스러운 일이 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를 섬기는데
바칠 생명이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라네.”
이 때 모든 학생이 그에게 6분 동안 열렬한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 ‘삶을 변화시키는 열정’ 에서.

제러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소유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과 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이다. 최근 이 책 이외에도 엔트로피라는 또다른 고전적인 책을 발견했는데 조금 읽다가 내용이 너무 시대에 떨어지고 진부하다고 생각되어 접어버렸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이렇게 여러가지 분야에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통찰력 있는 글을 썼다는 데에 대해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 보기 “제러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소유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