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 대한 아름다움과 고귀함 신비함을
두 저자의 열정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놀라움이 가득한 책
제이디
내가 가르치는 학생에게 우연히 빌려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언제나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는데 이상심리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라고 할 수 있다. 제이디는 선택적 함묵증을 앓고 있던 한 학생인데 그 학생을 맡게 된 특수교육교사 토리 교사의 실화 이야기이다. 교사의 학생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감동적인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특수교육, 인지과학, 이상심리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해준 계기가 된 책이다.
양화진
김성민 전도사님께서 졸업선물 해주신 이 책은 선교사들의 묘지로 알려진 양화진에 방문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9세기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초기 선교사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존헤론을 시작으로 알렌과 원두우(언더우드), 시란돈(스크랜톤), 아펜젤러, 애니와 벙커, 헐버트, 릴리아스 호톤, 게일, 로제타 셔우드, 윌리암 제임스 홀 등의 이야기가 실려있음은 물론, 새남터교회와 정동교회, 연세대학과 이화여대, 배재학당의 시작이야기들도 포함되어 있다. 더 보기 “양화진”
알레스데어 메킨타이어, ‘덕의 상실’
2004년 군생활중 이등병 때 읽은 책이다.이 책, 저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저자와 책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되었는데 (레슬리 뉴비긴의 책에서 언급된 기억이 난다.) 다원주의의 덫에 걸린 현대 도덕철학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쓰여진 한 견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더 보기 “알레스데어 메킨타이어, ‘덕의 상실’”
필 파샬, ‘무슬림 전도의 새로운 방향’
이라크로 떠나기 전에 코란과 이 책을 구입했다. 무슬림에 대한 좀더 분명한 이해를 하고 싶어서였다. 이 책은 무슬림에 대한 이해와 상황화와 관련된 고민 두가지를 동기에 해결해준 고마운 책인데, 내용이 아주 흥미롭고, 도전으로 가득한 책이다.
단순한 이론서를 떠나서, 무슬림에 대한 열정과, 현지문화이해, 상황화의 실제적 적용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지침서같은 책으로, 무슬림과 관련되지 않았더라도 선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