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삶이 부정방정식과 같은 거라면
나는 단순하게 스스로 원하는 답을 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조금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솔직해진다는 건 자신의 욕심 혹은 이기심에 대해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완전한 것에 대해 꿈꾸었지만, 어떤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그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래서 나는 가식을 버려야 한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
나는 순수에 대해서 꿈꿔왔지만 내 자신이 순수하지 못함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스스로 만든 감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열린 출구는 하나 밖에 없다.
네 속으로 파고들어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