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A를 100에 팔 수 있는 권리를 5에 매도했다고 가정하자. A의 가격이 100보다 오르면, 상대방은 권리행사를 하지 않으므로, 5만큼의 이익이다. A의 가격이 떨어져서 90이면, 상대방은 100에 행사한다. 그러면 나는 100에 산다. 상식적으로는 90짜리를 100에 샀으니 10만큼 손해를 봤다. 그리고 옵션을 팔아 5만큼 이익을 봤으니 결국 5만큼 손해이다. 이익도 볼 수 있고 손해도 볼 수 있으니 뭐 특별할 게 없는 전략인 듯 하다.
하지만 내가 원래 이 A를 100에 사고 싶은데 유동성이 작아 시장에서 내가 사면 가격이 오를 것 같아서 못샀다. 그러면, 지금처럼 풋옵션을 매도한다. 또하나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커져서 옵션가격이 괜찮을 때 풋옵션을 매도하면 유리하다.
원래 100에 사고싶었던 것이니 풋옵션을 5에 매도하면(내가 사고 싶은 만큼) 가격이 빠져서 옵션이 행사가 되어도 무조건 95라는 가격에 산 것과 마찬가지이다. 만약에 가격이 올라버리면, 옵션가격만큼 이득이다.
이런 전략은 내가 사고싶은 기초자산이 현재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유동성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매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