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의 뒤엉킴

잭슨 플락의 그림들을 보면 우연과 필연이라는 두 가지 단어가 뒤엉켜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우연과 필연이라는 개념은 모호한 것이다. 인간이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있는 것이 필연이요, 그렇지 않은 것이 우연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연과 필연의 잣대는 인간의 사고의 한계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한한 하나님의 사고 속에서 우연과 필연이라는 것은 구분되기 어렵다. 모든 것은 그분의 영역 안에 있기 때문이다.


Autumn Rhythm (Number 30) 1950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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