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풀러, ‘성경의 일관성’

은성사, 다니엘 풀러
성경의 일관성이라는 책을 공부하다가 덮어둔 적이 있었는데 모처럼 마음을 먹고 다시 공부를 해보았다. 그 안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바로 율법이 근본적으로 복음과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율법 그 자체가 선하다고 했던 바울의 말이 이해가 되면서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을 필요가 있으신 분이 아니라는 사실이 더욱 마음 깊이 다가왔다. 이 사실은 신약시대가 구약의 여러 부분을 뒤엎은 것이 아닌 완성한 것이라는 것을 더욱 분명히 해주었다.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의 여러구절을 더 밝히 이해하게 되었으며, 구약의 율법의 내용은 다시 꼼꼼히 살펴보아야할 필요성또한 느끼게 되었다. 믿음의 시대가 밝히 드러난 것은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었지만 구약에 이미 그 믿음의 법은 주어져 있었다. 하나님은 변개하신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어쩔 수 없이 잘못된 길로 간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기 의를 세우기 위해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않은 것이었다. 이 책을 통해 할례와 세례의 관계를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구원받을 전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조나단에드워즈와 존파이퍼의 신학과 사상을 같이 하는 책으로 보인다. 조나단 에드워즈 같이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는 것이 나의 삶의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음을 더 올바르게 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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