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처럼

뿜어져나오는 분수처럼, 삶은
쉼 없이 무언가 아름다운 흔적을 그리는 것

주님, 내가 그리는 흔적들이
당신의 음악과 조명에 맞추어 뿜어지는
아름다운…

마치 기도하는 자가 뿌리는 기쁨의 눈물같은
물줄기 되게 하소서

What’s it all about Alfie
Is it just for the moment we live
What’s it all about
When you sort it out Alfie

Are we meant to take more than we give
Or are we meant to be kind
And if only fools are kind Alfie
Then I guess it is wise to be cruel

And if life belongs only to the strong Alfie
What will you lend on an old golden ruler
As sure as I believe there’s a Heaven above Alfie
I know there’s something much more
Something even non-believers can believe in

I believe in love Alfie
Without true love we just exist Alfie
Until you find the love you’ve missed you’re nothing Alfie
When you walk let your heart lead the way
And you?ll find love any day Alfie, Alfie, Alfie

A Case of You

Just before our love got lost you said
“I am as constant as a northern star”
And I said, “Constant in the darkness
Where’s that at?
If you want me I’ll be in the bar”On the back of a cartoon coaster
In the blue TV screen light
I drew a map of Canada, oh Canada
And I sketched your face on it twiceOh you are in my blood like holy wine
You taste so bitter and so sweet
Oh I could drink a case of you
I could drink a case of you darling
Still I’d be on my feet
I’d still be on my feet

Oh I am a lonely painter
I live in a box of paints
I’m frightened by the devil
And I’m drawn to those ones
that ain’t afraid
I remember that time that you told me
You said “Love is touching souls”
Surely you touched mine
“Cause part of you pours out of me
In these lines from time to time

Oh you are in my blood like holy wine
And you taste so bitter and so sweet
Oh I could drink a case of you
I could drink a case of you darling
Still I’d be on my feet
I’d still be on my feet

I met a woman
She had a mouth like yours
She knew your life
She knew your devils and your deeds
And she said
“Go to him, stay with him if you can
Oh but be prepared to bleed”

Oh but you are in my blood
You’re my holy wine
Oh you taste so bitter and so sweet
I could drink a case of you darling
Still I’d be on my feet
I’d still be on my feet

우리 사랑이 어긋나기 직전 당신은 말했죠
“나는 북극성처럼 변치 않아요”
“어둠 속에서도 변치 않는다고요?
그런게 어디 있어요?
당신이 원하면 술집에나 가 있을게요”텔레비전 파란 불빛 아래
만화 그려진 컵받침 뒤에
캐나다 지도를 그리고 그 위에
두 번이나 당신 얼굴을 스케치했어요

성스런 와인처럼 내 안에 있는 당신은
너무도 쓰고 너무도 달콤한 맛이에요
그런 당신을 한 상자라도 마실 수 있겠어요
한 상자라도 말이에요
아직 난 무너지지 않았어요
난 아직 잘 지내고 있어요

나는 외로운 화가예요
물감통 같은 곳에 살죠
난 악마가 두려워요
그래서 악마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끌려요
사랑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것이라고
당신이 내게 말했던 때를 기억해요
당신은 분명 내 영혼을 어루만졌죠
당신의 일부가 내게서 흘러 나와
가끔 이렇게 노래에 묻어 나니까요

성스런 와인처럼 내 안에 있는 당신은
너무도 쓰고 너무도 달콤한 맛이에요
그런 당신을 한 상자라도 마실 수 있겠어요
한 상자라도 말이에요
아직 난 무너지지 않았어요
난 아직 잘 지내고 있어요

한 여인을 만났는데
입술이 당신을 닮았더군요
그녀는 당신 인생과
나쁜 행동거지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말했어요
“할 수 있다면 그에게 가서 함께 있어요
하지만 상처 받을 준비는 하세요”

당신은 내 안에 있어요
성스런 와인처럼 말이에요
당신은 너무도 쓰고 너무도 달콤한 맛이죠
그런 당신이라면 한 상자도 마실 수 있어요
아직 난 무너지지 않았어요
난 아직 잘 지내고 있어요

가사출처 : http://popnlyric.com/home/lyrics/_c/caseofyou.htm

Exit Music

특별히 하소연하고 싶은데 어디에다가 하소연해야할지 모르면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는 것 같다

갑자기 눈에 띄지 않게 늙어가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졌다
피부가 점점 쭈그러들고, 머리카락이 길어지거나 색이 없어지고 혹은 빠지고 등은 굽고 배가 나오고 하는 이 과정들이 눈에 보인다면 어떨까
눈으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뭐 새삼 다를게 있는가 싶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는 변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 조금씩 조금씩 눈에 띄지 않게… 늙음과 죽음이라는 것을 향해 날마다 뛰어가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죽음이라는 거 굳이 자꾸 되새김질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문득문득 얼굴을 내미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일찍 자리에 누웠다가 잠이 오지 않아 책을 펴들까 하다가 인터넷에 접속했다.

…….

사실 처음부터 하고싶던 이야기는 이것은 아니었어.
그건 뭐냐면…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였어. 너무나 남들과 다르게 살아온 것은 아닐까. 너무 인생을 곱씹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은 너무 내 자신을 정죄하는 것은 아닐까.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것은 아닐까. 너무 자신만만해하는 것은 아닐까. 너무…

그냥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근래에 나는 몹시도 외로움을 탄다.
모든 생각하는 것이 나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아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나는 그 친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 (나르시시즘이면 어떡하지) 하지만 동시에 나는 누구도 그럴 수 없다는 걸 안다.

‘항시 우리들 삶은 낡은 유리창에 흔들리는 먼지 낀 풍경 같은 것이었다 – 이성복’

그냥 내 인생이 아니 내 정신세계가 좀 더 단순하거나 평범했더라면 어땠을까. 난 너무 복잡하게, 혹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이것도 치료가 필요한 걸까
아 멜다우 연주가 젖은 눈망울처럼 들리네…


[Flash]


중동 오일머니 활용 방안

보고서 보기

2006년도 보고서이지만 아주 내용이 풍부하고 중동경제 전반적인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점은 과거 오일쇼크 시대에 중동경제가 오일머니를 상당부분 낭비했다는 것과 중동의 젊은 신지배세력이 오일머니를 저축과 투자에 적절히 활용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경제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에 가장 필요한 점은 충분한 교육을 바탕으로한 풍부한 인적 자원과 사회간접자본 등이다. 그러나 아랍어를 사용하는 지역은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 문맹률이 너무 높고, 영어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인도와 매우 대비된다.  인도는 매년 200만명 이상이 대학을 졸업하고 매우 훌륭한 수학, 영어 능력을 가진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중동지역은 사회문화적으로 충분한 개방, 교육개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오로지 유가와 무관한 장기적인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과연 이슬람 문화가 그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까지는 여전히 너무 보수적이지 않은가하는 느낌이다.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