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윤리학” IV, 67. 정의 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자유로운 인간은 죽음에 대해서는 최소한으로만 생각한다. 그의 지혜로움은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닌 사람에 대한 숙고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예수의 십자가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에 대해서 되도록 생각하지 않
는 것만이 현명한 일일수 밖에 없겠지만은
우리는 죽음 이후를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고
복되고 영광스럽고 즐거운지요.
죽음 앞에서는 어떤 철학자도 자유로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