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때 나는 잡생각들을 한다
그러나 그것이 때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들이 아닌가 한다
기도하지 않으면 도저히 그러한 잡생각을 하는 여유란 나에게 없다
그러한 잡생각이 주님이 주신 것이라면 참으로 귀하다
여러잡생각을 하면서 나는 이사람에게 이렇게 해야지
집에가면 이렇게 해야지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야겠다
성경을 읽어야지 이런 생각들을 한다
나에게 기도외에 그러한 생각을 하는 시간은 없다
기도는 끊임없이 생각지도 않았던 기도제목들까지 찾아내서
주절거리지 않아도
두손모으고 눈감고 있는 것으로도
주님은 네게 무언가 알려주시고 나는 기도하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한다
그것이 나의 잡념인지 아니면 주님이 주시는 생각인지
무어라 확언키는 어렵되
어찌되었건 나에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기도시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