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창걸 회장님을 비롯, 대주주가 지분을 사고 있는데
올초부터 사는건 그렇다 치고 200000원 넘는 가격에도 계속 사고 있다

장철진 380104 2009년 11월 12일 장내매수(+) 보통주 401,717 25 401,742 206,400
장철진 380104 2009년 11월 13일 장내매수(+) 보통주 401,742 51 401,793 202,5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01일 장내매수(+) 보통주 161,700 700 162,400 132,5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04일 장내매수(+) 보통주 162,400 600 163,000 145,5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08일 장내매수(+) 보통주 163,000 500 163,500 158,7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17일 장내매수(+) 보통주 163,500 1,000 164,500 167,8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22일 장내매수(+) 보통주 164,500 300 164,800 174,5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24일 장내매수(+) 보통주 164,800 71 164,871 181,0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09월 25일 장내매수(+) 보통주 164,871 200 165,071 178,5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10월 01일 장내매수(+) 보통주 165,071 1,929 167,000 173,900
유미개발(주) 106-81-08162 2009년 10월 06일 장내매수(+) 보통주 167,000 800 167,800 166,600
최승민 091016 2009년 11월 16일 장내매수(+) 보통주 0 200 200 203,500
최승민 091016 2009년 11월 17일 장내매수(+) 보통주 200 400 600 212,800

10월에 태어난 애기를 위해 선물로 600주 를 210000원에 샀다. 태어나고보니 주식이 1억 넘게 있네… 나중에 애기가 커서 ‘아빠 난 왜 고점에서 샀어?’ 이렇게 물어볼 걱정은 안하는 듯 하다.

최창걸 411111 2009년 10월 09일 장내매수(+) 보통주 5,867 1,133 7,000 195,700
최창걸 411111 2009년 10월 13일 장내매수(+) 보통주 7,000 1,300 8,300 190,900
최창걸 411111 2009년 10월 14일 장내매수(+) 보통주 8,300 1,200 9,500 189,900
최창걸 411111 2009년 10월 16일 장내매수(+) 보통주 9,500 300 9,800 193,300
최창걸 411111 2009년 10월 22일 장내매수(+) 보통주 9,800 700 10,500 200,600

최창걸 회장님 10월에만 9억이 넘게샀는데… 주당 대략 20만원이다…

은가격 사상최대, 고려아연 매출의 4.3%는 금, 30%는 은이다. 내년에는 fumer 1기 추가로 더 늘어난다. 아연제련과 연제련을 동시에 하면서 다른 제련사가 도저히 못따라오는 수익성을 낸다. 아연제련회사는 아연만 제련하고 연 제련회사는 연만제련하는데 아연정광에도 연이들어있고 연 정광에도 아연이 들어있으니 동시에 뽑아내는 회사가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또 고려아연은 다른 제련사들은 제련하고 남는 잔재를 비용을 들여서 땅에 묻어서 버리는데 이것을 재처리해서 금은동을 뽑아낸다. 갈수록 많이 뽑아낸다. 똑같은 잔재 양인데, 갈수록 많이 나온다. 2000년 초에 은매출은 전체 매출의 10%미만인데 지금은 30%이다. 아연회사이면서 은회사다.

­아연정광 : 평균품위 Zn 51.4%, Ag 359g/t
평균 LME가격 Zn U$1,468.94/MT, Ag U$13.68/oz
­연정광 : 평균품위 Pb 60.21%, Ag 3,162g/t, Au 3.6g/t
평균 LME가격 Pb U$1,528.13/MT, Ag U$13.68/oz, Au U$930.10/oz

아연 정광 10만톤을 사서 최대로 뽑아내면 아연이 51400톤 나오고 은은 36톤이 나온다. 연 정광 10만톤은 연 60,210톤, 은은 326톤이 나온다. 고려아연이 광산에서 아연, 연 정광을 살 때 정광 1톤을 사면 아연, 연을 뽑아내고 남는 잔재 속에는 은이 저렇게 포함되있는데, 은 가격도 당연히 따로 내고 사긴한다. 그런데 보통 은 포함량의 47%(아연정광), 95%(은정광)를 돈을 낸다. 뽑아내는데도 힘들기 때문에 당연히 100% 다 쳐주는 것은 아니다. 아연하고 연 정광 속에 있는 은을 돈주고 산 것 이상으로 뽑아낼 수 있다는게 제련사 기술의 차이다. 2008년 고려아연이 돈주고 산만큼 이상으로 은을 뽑아냈는데추가적으로 뽑아낸 양이 264톤이다. 은가격은 현재 약 21,371원/oz이니까 1kg 당 753,854원이다. 264톤이면 대략 2,000억원이다. 공짜로 뽑아낸 은이다.

fumer 를 추가하면 은 뽑아내는 양이 더 늘어난다. (연간 50톤=377억원)

3분기보고서 중

가. 생산능력 및 생산능력의 산출근거
    당사는 연간 아연 45만톤, 연 23만톤, 금 3톤, 은 1,200톤, 황산 1,000,000톤 등을 생산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교대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장의 부분적인 가동율은 각각 다르나, 주 공정인 아연조업은 연속조업으로 24시간 지속적으로 생산하므로 ’51톤(시간당 생산능력) ×8,760(연간 총 시간) = 450,000톤/년 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연, 금, 은, 황산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2008년에 비해 2009년 3분기 현재 생산능력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나. 생산실적 및 가동율
    (1) 생산실적
당사의 2009년 3분기 누적 생산실적은 아연 346,463톤, 연 165,387톤, 금 1,990kg, 은 949톤, 황산 759,045톤 수준 입니다.  귀금속 공장의 조업 향상 및 수입 조연의 처리로 인해, 금, 은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눈에 띄게 증가 하였으며, 자세한  전년대비 생산실적 비교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 MT)
사업부문 품 목 사업소 제 36 기 3분기 제 35 기 제 34 기
제조
(비철금속)
아연 온산제련소 346,463 445,232 432,609
165,387 198,407 194,690
1.99 1.72 2.5
949 1,003 920
황산 759,045 988,682 962,856

3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놀라운게 있다 (대충보면 모른다) 이건 금액이 아니라 뽑아낸 톤 수다….잘 생각하면서 보면 희한한 게 있다. 아연과 연 생산이 늘어난 게 없는데 은만 늘어났다…

3분기 동안 아연과 연 뽑아낸 양은 작년 연간에 비해 77.8%, 83.36%인데, 금은 작년보다 더 많이 뽑았고 은은 벌써 작년, 재작년 수준으로 뽑아냈다. 같은 정광에서 같은 비율로 은을 뽑아냈다면 3분기 까지 한 750~800톤 뽑아내야하는데 150~200톤 작년보다 더 뽑아냈다. 연간으로 최소 200톤 더 뽑아낸다는 뜻이다. 1년만에 이렇게 좋아질 수 있나?  은 200톤이면 현 시세로 대략 1500억원이다.

사업부문 매출유형 품 목 제 36기 3분기 제 35기 제 34기
제조
(비철금속)
제품 아연 수 출 427,049 629,918 868,093
내 수 223,870 358,389 527,226
합 계 650,919 988,307 1,395,319
수 출 268,272 357,784 315,169
내 수 63,781 138,728 161,980
합 계 332,053 496,512 477,149
수 출 75,701 36,553
내 수 773 19,592 50,734
합 계 76,474 56,145 50,734
수 출 514,006 498,100 321,715
내 수 19,149 33,783 34,194
합 계 533,155 531,883 355,909
기타 수 출 73,523 206,392 148,670
내 수 124,572 175,004 143,029
합 계 198,095 381,396 291,699
합 계 수 출 1,358,551 1,728,747 1,653,647
내 수 432,145 725,496 917,163
합 계 1,790,696 2,454,243 2,570,810

가격이 오른 것도 있지만… 이건 좀 대단하다.. 은을 뽑았다… 아연과 연은 더 뽑은 것도 없는데…아직 fumer가 새로 가동한 것도 아닌데… 내년 초 fumer가 새로 가동하면 정광을 더 사지 않고도 아연 14000톤, 연 9000톤, 은 50톤 정도 더 뽑아낸다.온산 fumer II 투자금액은 약 1500억원, 원금 회수하는데 몇 년도 안걸린다. 은만 현시세로 377억원이다. 사업보고서를 얼핏 보니 수입조연의 처리로 인해.. 라는 말이 있다. 해외에서 잔재를 수입해서 더 뽑아냈을 수도 있다. 알아봐야하는데…

T/C가 내린다면 다른 제련사들은 허덕일지 몰라도 고려아연은 부산물 뽑아내는 능력이 세계최고기 때문에 돈을 번다. 아연가격이 빠져도 은팔아서 돈을 번다. 아연가격이 오르면 떼 돈을 번다. 아연가격 빠지는거 걱정하는데 고려아연이 힘들면 다른 메이저는 더 힘들다…. 경쟁력이 엄청 차이난다. 작년 4Q에 메이저 업체들 거의 영업이익 못냈다.. (고려아연은 분기 1300억 이상 영업흑자였다) 아연가격 밀렸을 때 순이익으로 연 3000억 벌었다. 오를 때 4000억 벌었다. fumer 추가로 최소 내년에는 2~300억 추가로 번다. 은 가격이 오르고 더 많이 뽑아내면…?

달러약세에 대해 생각해보자.
미국 GDP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2차대전 이후로 최대
70년대 달러가치 하락으로 엄청 올랐던 금가격, 달러가지고 있어서 뭐하는가, 다들 금을 산다..금보다 은이 싸다 은도 산다, 은은 은광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아연, 동 뽑을 때 부산물로 생산되기 때문에, 은만 따로 공급이 늘기도 힘들다. 워렌버핏은 달러가치 지속하락할 것이라고 했고, 역사적으로 보나 정황적으로보나 역시 가능성이 큰 이야기이다. 10년동안 달러가치는 분명 빠질 것 같다.

http://www.nytimes.com/2009/08/19/opinion/19buffett.html?_r=2&pagewanted=1

the greenback effect

To understand this threat, we need to look at where we stand historically. If we leave aside the war-impacted years of 1942 to 1946, the largest annual deficit the United States has incurred since 1920 was 6 percent of gross domestic product. This fiscal year, though, the deficit will rise to about 13 percent of G.D.P., more than twice the non-wartime record. In dollars, that equates to a staggering $1.8 trillion. Fiscally, we are in uncharted territory.

Because of this gigantic deficit, our country’s “net debt” (that is, the amount held publicly) is mushrooming. During this fiscal year, it will increase more than one percentage point per month, climbing to about 56 percent of G.D.P. from 41 percent. Admittedly, other countries, like Japan and Italy, have far higher ratios and no one can know the precise level of net debt to G.D.P. at which the United States will lose its reputation for financial integrity. But a few more years like this one and we will find out.

역사적으로 보자. 1942~1946을 제외하고,재정적자 최대는 GDP의 6% 였다. 이번연도는 13%다, 2배 이상이다. 금액은 1.8조$이다. 순부채는 매달 1%P씩 더 오르고 41%부터 시작해서 56%까지 오를 것이다.

워렌버핏은 결국 달러를 찍어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달러가치 하락은 금,은 가격 상승을 가져온다. korea zinc and silver는 매년 영업현금흐름 수천억 뽑아낸다. 시총이 최소 5~6조는 되야하지 않을까? 너무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몇 년 후에 볼 때는 과연 어떤 가격일런지 궁금하다…승민이가 컸을 때 아빠 나는 왜 고점에서 샀어? 아빠는 자기회사 주식가치도 몰라?라고 묻지 않을 거라고 믿어보자…영풍그룹 최창걸 회장님이 자기 회사 주식을 고점에서 매수하는 호구가 아니라고 믿어보자…물론 2008년같이 멀쩡한 회사 주식이 또 똥값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회사 회장님도 주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주가가 얼마나 빠질지는 몰라도 회사가 잘돌아간다는 건 비교적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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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제 관점은 아연가격 1000불 가도 이익 잘 난다는 건 작년 말 이후에 확인이 되었고, 저는 펀더멘털이 얼마나 더 좋아졌느냐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fumer II 신설, 은 회수율 증가 이런 것들이 경쟁업체보다 수익성을 좋게 만든다면 장기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경쟁사들 헉헉댈 때 한 발 한 발 더 앞서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려아연은 경쟁사보다 몇 천 억씩 더 벌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말이 경쟁사지 경쟁이 안되는 회사들입니다. 그래서 은이나 아연을 직접 사는 것보다는 고려아연 주식을 사는게 장기적으로 수익이 더 좋을 거라고 봅니다… TC 협상은 예상하기 복잡하니… 뭐 알아서 잘 하겠지요… 아연가격이 좋다면 높은 TC받을 확률이 더 높아지겠지요… 개인적으로 아연가격이나 은가격, TC에 대해서 낙관적인 견해는 가지고 있습니다만 확신은 항상 불가능이기 때문에 그쪽보다는 펀더멘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연가격 빠져서 주가 빠져도 돈생기면 사모을 수 있으니까 좋고.. 이런게 펀더멘털 좋은 주식의 장점이니까요… 정말 중요하게 보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는 가장 중요하지 않은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내와 확신이 있다는 전제 하에..

확인결과 수입조연의 처리는 조연이라는게 연 95%이상인 원재료로 정광과 비슷하게 구매하는 것인데 조연의 은 함유량이 평소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산물은 지금도 함유량의 100% 뽑아낼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고, 조연 조달은 필요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vent성 성격이 짙어보입니다.

“고려아연”에 대한 한개의 댓글

  1. 핑백: GS test d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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