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한 세상인가

예전에 보았던 연극중에 이런 제목을 가진 게 있었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세상은
살만한가?

즐거운가.
삶이란…

어떨 때는 너무나 인생이란게
무의미해 보이고
때론 고통의 연속으로 느껴지고,

삶이란 것에 대해서
어떤 가치를 찾고자 하지만
시야가 아주 자욱해져버리는 걸 느끼기도 하게 된다

마치 시지프가 끝없이 돌을 굴리는 것 처럼.

죄라는 것이
삶을 고통스럽게 한다.

삶은 어렵다.
끝없는 죄와의 싸움.
그 속에서 겪는 좌절.
누구나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리고 삶이 한번 뿐이라는 것은
언제나 긴장을 느끼게 한다.
선택은 언제나 돌이킬 수 없는 것.
흘러간 세월은 붙잡을 수 없는 것.
초조함, 당황스러움, 조급함, 후회,
가끔씩 느끼는 절박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신실하심을 신뢰하던 사람들도
때론 이러한 현실과 감정에 무너지지 않았던가.

사람들 간에 간혹 느끼는 조그만 관심
사랑.

사랑의 감정이 느껴질 때면
인간은 삶에 대해
어떤 의미를 발견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발견마저도 배반으로 치닫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던가.

진정
세상은
살만한 것일까.

그저
묵묵히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가.

때론 자신에게 실망해가며
때론 죄악 속에서 허우적대며
때론 사랑의 배신감도 느끼고
외로움, 고독감을 씹으며
하나님을 찾아 울부짖고
그분이 주시는 영원에 대한 감정과 위로를 체험해가며
사는 것일까.

무언가
다른 삶을
영위할 가능성도 있는가.
아니면 모든 사람은 다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가.

당연한 것이라면
체념하고 받아들이면 좋으련만.
자꾸 집착하게 되는 것 무슨 까닭인지.

바울은 그랬다
이 세상을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거하는 것이
자기는 더 좋다고.

내가 전도한 한 할머니도 그랬다
얼른 죽었으면 좋겠다고.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다고.

성 어거스틴도 그랬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도 그랬다.

죽음만큼 황홀한 것이 있을까.
죽음을 황홀하게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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