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교회에서 김진홍 목사님의 책과 또하나의 책 ‘침묵’을 읽게 되었다. 제목에 무엇보다 마음이 끌리었던 것은 내가 예전부터 ‘하나님의 침묵’이라는 주제에 끌리고 있었을 뿐더러, 잠깐 살펴본 이 책의 내용이 17세기 포르투갈 선교사의 초창기 일본 선교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데, 바로 포르투갈의 카톨릭 선교사인 로드리고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결국 배교를 택하고 마는 것이다. 더 보기 “엔도 슈사쿠,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