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립보서 3:10-14)


이 유명한 구절가운데 내 마음을 쳤던 구절은
바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렸다는 말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일은 잊어버렸다는 말이다.

아 이 말이 얼마나 도전이 되었던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에 얼마나 나는 자긍해왔던가.
지금까지 전도했던것,
성경을 읽고 공부했던 것,
지하철에서 복음 전한 일,
눈물흘리며 예배했던 순간들,
가슴떨리게 QT했던 기억
그것을 되새김질 한들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한 때 나는 그랬지 나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지.
그러나 그게 지금의 나에 대해 말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낙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건만
나는 왜 과거를 떠올리고 자신을 위로하고 있나..

바울처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미치도록 달려가는 인생…

지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향하여 날마다 뛰어가는 인생.

아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
나는 일등을 하고 싶다…

상얻는 자는 오직 하나 뿐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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