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e dich, mein Herze, rein, 마태수난곡에서


Mache dich, mein Herze, rein,
Ich will Jesum selbst begraben,
Denn er soll nunmehr in mir
Für und für,
Seine süsse Ruhe haben,
Welt, geh’ aus, lass Jesum ein!

나의 마음을 깨끗이 하여
예수를 내 마음에 받아들이자.
깨끗해진 내 가슴에 영원히 거하시어 편안한 그분 휴식 취하시도록.
더러운 세상이여 사라져라!
예수여 오라. 나의 마음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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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마태수난곡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데
수난곡 전체적으로 보면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고통이 끝나고
모든 것이 죽음으로서 마무리된 시점에서 베이스의 묵직한 목소리로 이 아리아가 흘러나온다

나의 마음을 깨끗이 하여
예수를 내 마음에 받아들이자…

음악이 사람에 마음에 주는 감동은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힘든 것이라는 걸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느끼곤 한다.

<위 그림은 렘브란트가 마태복음을 기록하던 장면을 그린 것>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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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 알게 된 사실인데
마태수난곡의 대부분은 성서에 있는 원문 그대로의 가사이지만
그 밖에 이런 아리아나 등의 가사는 Picander 의 작품이라고 한다.
바하는 곡을 붙이고..

BWV 118, O Jesu Christ, mein Lebens Licht

O Jesu Christ, mein Lebens Licht
(오 – 예수 그리스도, 내 생명의 빛이시여)

Nancy Argenta, soprano
Michael Chance, alto
Anthony Rolfe-Johnson, tenor
Stephen Varcoe, bass
Monteverdi Choir & English Baroque Soloists
John Eliot Gardiner, cond

O Jesu Christ, meins Lebens Licht
Mein Hort, mein Trost, mein Zuversicht,
Auf Erden bin ich nur ein Gast
Und dr&uuml;ckt mich sehr der S&uuml;nden Last.

오 – 예수 그리스도, 내 생명의 빛이시여.
나의 보배이시며 평안함 속에 날 지켜주십니다.
나는 이 땅 위에 한낱 나그네로 왔을 뿐,
죄의 짐이 나를 무겁게 짓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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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음악은 영혼을 위로하는 힘이 있다..
나는 이런 음악을 들으면 알수 없는 경외감에 휩싸인다..
아름다움은 진리이다..